MY PEOPLE 09
브랜드 대표 | 왕혜원
“숲섬은 일상에서 온앤오프로 경험하기에 정말 좋은 세컨하우스"
한눈에 보는 My People의 이야기
아이보리앤그레이를 공동 운영하는 왕혜원 대표는 건축적 시선으로 일상과 예술의 경계를 탐구하는 공간 디자이너이자 화가다. 뉴욕과 항주, 서울을 오가며 다양한 브랜드 공간을 설계해온 그녀에게 작업은 곧 자신을 비추는 거울과 같다. “우리의 작업이 우리 삶의 일부처럼 자연스러운가”를 늘 묻는다는 그녀의 말처럼, 왕혜원 대표의 세계는 과장이나 모방이 아닌 진정성과 절제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 가을, 그녀는 강화 숲섬에서 잠시 머물며 도시의 속도에서 벗어난 ‘쉼의 리듬’을 경험했다. 고요한 아침의 숲길과 언덕 위에서 마신 모닝커피, 검은 산제비나비가 날던 순간, 그리고 나만의 정원 같은 공간은 그녀의 감각을 다시 깨우는 시간이 되었다. 숲섬은 그녀에게 단순한 숙소가 아닌, 작업과 삶을 잇는 또 하나의 영감의 터전이자 ‘두 번째 집’이었다.
TOPIC 1.일과 기록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아이보리 앤 그레이
저는 건축 디자이너로 뉴욕에 거주하며 다양한 공간디자인 프로젝트에 참여하였고 돌아와 서울과 중국 항주에서 여러 성격의 브랜드 공간 디자인 컨설팅 작업을 했으며 현재는 스튜디오 아이보리앤그레이의 공동 대표로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Q. 아이보리앤 그레이를 운영하시며 작가이자, 브랜드 대표이시기도 한데요. 일을 할 때 가장 중심에 두는 태도나 기준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아이보리앤그레이는 대학교 동창인 임수정 작가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작업이 우리 자신과 일상의 일부인 듯 자연스럽게 녹아 들고 닮아 있는지 맑은 눈으로 항상 살피자고 이야기합니다. 작업의 결과물이나 표현과정이 우리 자신보다 과장되었 다거나 타인의 흉내를 낸것이라면 과감히 버리면서 진솔하고 소박하게 가자는게 저희의 태도이자 기준입니다. 결국은 작업자인 우리 자신을 표현하고 싶어서 시작한 워크룸이니까요.
Q. 사업과 예술, 두 세계를 함께 다루는 일이 쉽지 않을 것 같아요. 그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자신만의 방식이 있다면요?
저희는 주로 산책을 하면서 균형을 잡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걸으면서 작업과 다른 일들 과의 관계와 방향을 보다 자연스럽게 조절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TOPIC 2. 쉼과 공간
Q. 대표님은 쉼의 시간을 가질 때 보통 어떤걸 하시나요?
쉼이란 일을 하지 않는 상태가 아니라 잠시라도 머리를 비우면서 다른 생각이 들어올 수 있도록 마음에 공간을 열어주는 시간인 것 같습니다. 저는 쉼의 시간에 특별한 걸 한다기보다 주로 가만히 앉아있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다보면 내면의 추상적 이미지나 개념이 형태를 가지고 떠오르는 순간이 있습니다. 가만히 앉아 있는 시간이 충분하다고 생각이 들면 좋아하는 책을 읽거나 와인을 마십니다. 와인 라벨을 보면서 와인맛을 상상해서 고르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런 와인을 마실때면 친구와 대화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또 다른 쉼을 가질 수 있습니다.
Q. 강화 숲섬에서의 시간은 도심의 속도감과는 전혀 달랐을 것 같아요. 그 곳에서 '쉼의 리듬'이 달려졌다고 느낀 순간이 있었다면요?

고요한 아침시간에 숲의 산책로를 걸었을때, 탁 트인 마을의 전경이 내려다 보이는 진입로 언덕에서 모닝커피를 마셨을때, 서울이나 도심에서는 그런 아침 공기를 마시고 아침이슬을 밟으며 마을 전체를 내려다보며 모닝커피를 마시는 경험을 할 수는 없었는데, 정말 꿈속같은 공감각적인 순간에 들어와 있다는 착각이 들정도로 아름다운 경험이었습니다. 마을을 한눈에 볼수 있고 또 비밀스러운 개인 정원이 있는 양면적인 땅의 지형을 가진 강화 숲섬은 일상에서 온앤오프로 경험하기에 정말 좋은 세컨하우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Q. 예술가의 눈으로 봤을 때, 숲섬의 풍경이나 빛 등 특별히 마음을 움직인 장면이 있으셨나요?
평소 산책할 때 작은 새나 나비를 관찰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강화 숲섬에서 정말 많은 나비들을 볼 수 있던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제가 좋아하는 검은 산제비 나비들이 저를 따라오듯 계속 제 주변을 날아 다녔던 장면이 강한 인상으로 남았어요.
TOPIC 3. 마이세컨플레이스
Q. 마이세컨플레이스 강화 숲섬의 전반적인 느낌은 어떠셨나요?
우선 처음 진입로에 도착해서 보게 되는 낮은 흰 대문이 설레임과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것 같아요. 그 흰 대문을 열고 닫는 행위에서는 어떤 그리움도 느껴졌습니다. 진입로를 따라 정원에 올라오면 작은 숲과 산책로가 아름답게 맞아주고 실내로 들어오니 잘 관리된 편안함이 안도감을 주었습니다.
Q. 이 집에서 가장 마음이 머문 공간은 어디였나요? 인상 깊은 장면이나 루틴이 있다면요?

산책로의 테이블에 가장 마음이 머물렀던것 같아요. 그 곳에서 와인을 마시면서 바라본, 빛에 따라 변해가는 숲과 집에 드리워진 그림자의 변화가 인상 깊었습니다. 그리고 정원과 외부 여러 곳의 야외 의자와 테이블을 기분에 따라 옮겨 다니며 책도 읽고 쉬기도 하면서 하루를 보냈더니 시간이 너무 금방 지나가더라구요.
Q. 다른 숙소(에어비앤비, 호텔 등)와 마이세컨플레이스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이라고 느끼셨나요?

나만의 공간과 나만의 정원, 숲이라는 느낌입니다. 저는 일정상 짧게 머물러서 아쉬웠지만 길게 머물렀으면 실내 공간에 제가 항상 가지고 다니는 작업이나 책들도 같이 가져다 두고 작은 텃밭도 일구면서 숲 탐사나 동네 산책 등 다양한 일상의 경험을 더 할 수 있었을 것 같아요. 그렇게 나만의 집에서 보내는 시간을 상상하고 계획할 수 있는 게 다른 숙소와 가장 큰 차이점인 것 같아요.
TOPIC 4. 두 번째 집
Q. 대표님에게 ‘두 번째 집’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실제로 상상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에게 두번째 집이란 새로운 감수성을 가지고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는 장소로 실제로 상상하고 때로는 그려보기도 하곤 했어요.
작업자로서 작업실에 머무르는 시간이 가장 많기 때문에 저에게 세컨 하우스라는 개념은 작업을 떠나서 머리를 비울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작업실이 있는 건물을 조금 다른 개념을 적용해서 리모델링 할 수 있을지도 임수정 대표와 계속 고민중입니다.
Q. 다음에 마이세컨플레이스에서 또 다른 지역을 선택한다면 어떤 장소에서 어떤 시간을 보내고 싶으신가요?
다음에 다른 지역을 선택한다면 바닷가가 있는 장소에서 다른 자연의 모습을 관찰하면서 새로운 영감을 얻는 시간을 보내고 싶네요.
TOPIC 5. 추천해요
Q.머무는 동안 들르셨던 장소 중, 특별히 기억에 남거나 다른 분들께도 추천하고 싶은 곳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도착한 다음날 아침 7시에 차로 5분정도 거리에 있는 하점면 사무소 옆 강서식당이란곳에서 연세가 지긋하신 사장님께서 내어주시는 따뜻하고 투박한 국밥을 먹었어요. 소박한 아침이었지만 반찬들도 모두 강화도만의 특별한 맛인 듯 느껴졌고 작업실에 돌아오니 자꾸 생각나는 아침 풍경이 되었습니다. 작업실 근처에도 그런 백반집이 있으면 좋겠다하면서 자주 웃습니다.
강화숲섬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고인돌 카페는 라떼맛도 좋았지만 특히 카페 앞 300년된 느티나무의 자태가 아름다웠고 그 밑에서 동네 어르신들이 모여 나물을 다듬고 계시는 풍경도 재미있었습니다.
Q. 마지막으로, 마이세컨플레이스는 이런 사람들에게 필요할 것 같다! 마이세컨플레이스가 잘 맞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면요?
마이세컨플레이스는 조용히 자신과의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필요한, 어쩌면 창작의 분야에서 작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공간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강화 숲섬은 집안에 머무르기보다 숲속 테이블에 앉아있는 (공원이나 관광지의 숲과 달리, 우리 집안에 있는 우리만의 숲에 앉아 있다는 안도감과 편안함을 느끼면서 쉴 수 있어서) 그런 조용한 쉼이 필요한 분들께 추천하고 싶습니다.
한눈에 보는 My People의 이야기
아이보리앤그레이를 공동 운영하는 왕혜원 대표는 건축적 시선으로 일상과 예술의 경계를 탐구하는 공간 디자이너이자 화가다. 뉴욕과 항주, 서울을 오가며 다양한 브랜드 공간을 설계해온 그녀에게 작업은 곧 자신을 비추는 거울과 같다. “우리의 작업이 우리 삶의 일부처럼 자연스러운가”를 늘 묻는다는 그녀의 말처럼, 왕혜원 대표의 세계는 과장이나 모방이 아닌 진정성과 절제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 가을, 그녀는 강화 숲섬에서 잠시 머물며 도시의 속도에서 벗어난 ‘쉼의 리듬’을 경험했다. 고요한 아침의 숲길과 언덕 위에서 마신 모닝커피, 검은 산제비나비가 날던 순간, 그리고 나만의 정원 같은 공간은 그녀의 감각을 다시 깨우는 시간이 되었다. 숲섬은 그녀에게 단순한 숙소가 아닌, 작업과 삶을 잇는 또 하나의 영감의 터전이자 ‘두 번째 집’이었다.
TOPIC 1.일과 기록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아이보리 앤 그레이
저는 건축 디자이너로 뉴욕에 거주하며 다양한 공간디자인 프로젝트에 참여하였고 돌아와 서울과 중국 항주에서 여러 성격의 브랜드 공간 디자인 컨설팅 작업을 했으며 현재는 스튜디오 아이보리앤그레이의 공동 대표로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Q. 아이보리앤 그레이를 운영하시며 작가이자, 브랜드 대표이시기도 한데요. 일을 할 때 가장 중심에 두는 태도나 기준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아이보리앤그레이는 대학교 동창인 임수정 작가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작업이 우리 자신과 일상의 일부인 듯 자연스럽게 녹아 들고 닮아 있는지 맑은 눈으로 항상 살피자고 이야기합니다. 작업의 결과물이나 표현과정이 우리 자신보다 과장되었 다거나 타인의 흉내를 낸것이라면 과감히 버리면서 진솔하고 소박하게 가자는게 저희의 태도이자 기준입니다. 결국은 작업자인 우리 자신을 표현하고 싶어서 시작한 워크룸이니까요.
Q. 사업과 예술, 두 세계를 함께 다루는 일이 쉽지 않을 것 같아요. 그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자신만의 방식이 있다면요?
저희는 주로 산책을 하면서 균형을 잡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걸으면서 작업과 다른 일들 과의 관계와 방향을 보다 자연스럽게 조절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TOPIC 2. 쉼과 공간
Q. 대표님은 쉼의 시간을 가질 때 보통 어떤걸 하시나요?
쉼이란 일을 하지 않는 상태가 아니라 잠시라도 머리를 비우면서 다른 생각이 들어올 수 있도록 마음에 공간을 열어주는 시간인 것 같습니다. 저는 쉼의 시간에 특별한 걸 한다기보다 주로 가만히 앉아있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다보면 내면의 추상적 이미지나 개념이 형태를 가지고 떠오르는 순간이 있습니다. 가만히 앉아 있는 시간이 충분하다고 생각이 들면 좋아하는 책을 읽거나 와인을 마십니다. 와인 라벨을 보면서 와인맛을 상상해서 고르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런 와인을 마실때면 친구와 대화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또 다른 쉼을 가질 수 있습니다.
Q. 강화 숲섬에서의 시간은 도심의 속도감과는 전혀 달랐을 것 같아요. 그 곳에서 '쉼의 리듬'이 달려졌다고 느낀 순간이 있었다면요?
고요한 아침시간에 숲의 산책로를 걸었을때, 탁 트인 마을의 전경이 내려다 보이는 진입로 언덕에서 모닝커피를 마셨을때, 서울이나 도심에서는 그런 아침 공기를 마시고 아침이슬을 밟으며 마을 전체를 내려다보며 모닝커피를 마시는 경험을 할 수는 없었는데, 정말 꿈속같은 공감각적인 순간에 들어와 있다는 착각이 들정도로 아름다운 경험이었습니다. 마을을 한눈에 볼수 있고 또 비밀스러운 개인 정원이 있는 양면적인 땅의 지형을 가진 강화 숲섬은 일상에서 온앤오프로 경험하기에 정말 좋은 세컨하우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Q. 예술가의 눈으로 봤을 때, 숲섬의 풍경이나 빛 등 특별히 마음을 움직인 장면이 있으셨나요?
평소 산책할 때 작은 새나 나비를 관찰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강화 숲섬에서 정말 많은 나비들을 볼 수 있던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제가 좋아하는 검은 산제비 나비들이 저를 따라오듯 계속 제 주변을 날아 다녔던 장면이 강한 인상으로 남았어요.
TOPIC 3. 마이세컨플레이스
Q. 마이세컨플레이스 강화 숲섬의 전반적인 느낌은 어떠셨나요?
우선 처음 진입로에 도착해서 보게 되는 낮은 흰 대문이 설레임과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것 같아요. 그 흰 대문을 열고 닫는 행위에서는 어떤 그리움도 느껴졌습니다. 진입로를 따라 정원에 올라오면 작은 숲과 산책로가 아름답게 맞아주고 실내로 들어오니 잘 관리된 편안함이 안도감을 주었습니다.
Q. 이 집에서 가장 마음이 머문 공간은 어디였나요? 인상 깊은 장면이나 루틴이 있다면요?
산책로의 테이블에 가장 마음이 머물렀던것 같아요. 그 곳에서 와인을 마시면서 바라본, 빛에 따라 변해가는 숲과 집에 드리워진 그림자의 변화가 인상 깊었습니다. 그리고 정원과 외부 여러 곳의 야외 의자와 테이블을 기분에 따라 옮겨 다니며 책도 읽고 쉬기도 하면서 하루를 보냈더니 시간이 너무 금방 지나가더라구요.
Q. 다른 숙소(에어비앤비, 호텔 등)와 마이세컨플레이스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이라고 느끼셨나요?
나만의 공간과 나만의 정원, 숲이라는 느낌입니다. 저는 일정상 짧게 머물러서 아쉬웠지만 길게 머물렀으면 실내 공간에 제가 항상 가지고 다니는 작업이나 책들도 같이 가져다 두고 작은 텃밭도 일구면서 숲 탐사나 동네 산책 등 다양한 일상의 경험을 더 할 수 있었을 것 같아요. 그렇게 나만의 집에서 보내는 시간을 상상하고 계획할 수 있는 게 다른 숙소와 가장 큰 차이점인 것 같아요.
TOPIC 4. 두 번째 집
Q. 대표님에게 ‘두 번째 집’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실제로 상상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에게 두번째 집이란 새로운 감수성을 가지고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는 장소로 실제로 상상하고 때로는 그려보기도 하곤 했어요.
작업자로서 작업실에 머무르는 시간이 가장 많기 때문에 저에게 세컨 하우스라는 개념은 작업을 떠나서 머리를 비울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작업실이 있는 건물을 조금 다른 개념을 적용해서 리모델링 할 수 있을지도 임수정 대표와 계속 고민중입니다.
Q. 다음에 마이세컨플레이스에서 또 다른 지역을 선택한다면 어떤 장소에서 어떤 시간을 보내고 싶으신가요?
다음에 다른 지역을 선택한다면 바닷가가 있는 장소에서 다른 자연의 모습을 관찰하면서 새로운 영감을 얻는 시간을 보내고 싶네요.
TOPIC 5. 추천해요
Q.머무는 동안 들르셨던 장소 중, 특별히 기억에 남거나 다른 분들께도 추천하고 싶은 곳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도착한 다음날 아침 7시에 차로 5분정도 거리에 있는 하점면 사무소 옆 강서식당이란곳에서 연세가 지긋하신 사장님께서 내어주시는 따뜻하고 투박한 국밥을 먹었어요. 소박한 아침이었지만 반찬들도 모두 강화도만의 특별한 맛인 듯 느껴졌고 작업실에 돌아오니 자꾸 생각나는 아침 풍경이 되었습니다. 작업실 근처에도 그런 백반집이 있으면 좋겠다하면서 자주 웃습니다.
강화숲섬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고인돌 카페는 라떼맛도 좋았지만 특히 카페 앞 300년된 느티나무의 자태가 아름다웠고 그 밑에서 동네 어르신들이 모여 나물을 다듬고 계시는 풍경도 재미있었습니다.
Q. 마지막으로, 마이세컨플레이스는 이런 사람들에게 필요할 것 같다! 마이세컨플레이스가 잘 맞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면요?
마이세컨플레이스는 조용히 자신과의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필요한, 어쩌면 창작의 분야에서 작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공간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강화 숲섬은 집안에 머무르기보다 숲속 테이블에 앉아있는 (공원이나 관광지의 숲과 달리, 우리 집안에 있는 우리만의 숲에 앉아 있다는 안도감과 편안함을 느끼면서 쉴 수 있어서) 그런 조용한 쉼이 필요한 분들께 추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