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PEOPLE 02
광고 기획자, 김기령
“공주에 내려오면 가족 셋이서 서로밖에 없잖아요."
한눈에 보는 My People의 이야기
3살 아이를 키우는 프리랜서 광고기획자 김기령님에게 ‘살아보는 집’은 단순한 쉼의 공간이 아니다. 아이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마당, 시골 외갓집의 감성을 닮은 풍경, 그리고 가족 셋이 온전히 머무는 시간. 도시의 루틴에서 잠시 벗어나, 마이세컨플레이스에서 ‘두 번째 일상’을 살아보는 경험을 선택했다.
“여행이 아닌, 살아보는 집이 필요했어요. 아이에게도, 우리 부부에게도요.”
Q.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저는 위례에 살고 있는 김기령이라고 하고요. 3살 남자아이 신지을과 남편과 함께 지내고 있고,
광고 기획 일을 프리랜서로 하고 있습니다.
Q. 마이세컨플레이스에 살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일단 저희는 여행을 워낙 좋아하고, 여행을 떠나 현지에서 살아보는 경험 자체를 되게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그러다보니깐 자연스럽게 시골집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또 저희는 아파트에 살다 보니까 층간소음에 아이가 노출되고 그런게 아이도 저희도 서로 스트레스를 받아서 아이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고 싶었던 점이 큽니다.
Q. 어린 시절에 시골에 대한 추억이 있으시다고요.
저희 외갓집은 전북 고창인데요. 방학 때나 자주 놀러가서 시간을 보냈었는데 마당이 되게 넓고 과일나무들이 많아서 거기서 과일도 많이 따먹었었고 바로 앞에 개천에서 올챙이 잡고 이랬던 경험들이 되게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거든요. 아이한테도 제가 어렸을 때 느꼈던 '외할머니댁의 감성', '시골 감성'같은 것을 심어주고 싶은게 되게 컸어요.
Q. 두번째 집에선 시간을 어떻게 보내시나요?

위례에서는 정해진 루틴이 있잖아요. 아기는 어린이집에 가고 남편은 회사를 가고 저는 제 일을 하는 루틴이 있으니까 그런 생활을 여기에선 하지 않는다는 점이 제일 크고, 아무래도 공주에 내려오면 가족 셋이서 서로밖에 없잖아요. 놀거리도 서로밖에 없다 보니까 접촉해서 시간을 많이 보내게 되는 것 같고 아기가 얼마나 컸는지도 공주에 내려와서 더 실감하는 것 같아요.
Q. 첫번째 집과 다른점은 무엇일까요?

우선 첫번째 집은 눈에 보이는 아기 장난감이 너무 많고 가구도 너무 많고 하다보니까 항상 저걸 치워야겠다는 어떤 부담감 같은 게 있거든요. 두번째 집은 그렇지 않아서 딱 컴팩트한 사이즈에 있을 것만 있다 보니까 훨씬 더 수월하고 마음이 가벼운 느낌이에요.
Q. 머무시면서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었나요?

처음 내려왔을 때 아직도 엄청 생생한데 아기가 창 밖에 나무 흔들리는걸 보면서 발을 동동 구르고 누워있었던 게 뇌리에 강하게 남았고 그 장면이 제가 이 집을 구하면서 상상했던 장면이거든요. 그때 제일 '아 진짜 잘 결정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Q. 아이도 서울 집과 다른 생활패턴을 가지나요?
저는 지을이가 자연 친화적인 아이로 컸으면 좋겠거든요. 근데 요새 그러기가 정말 쉽지 않잖아요. 이렇게 그냥 풀밭에서 막 뛰어다니고 흙도 망설임 없이 만지고 그랬으면 좋겠어서 지금 보다보면 그런 아이로 잘 크고 있는 것 같아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 본 인터뷰는 유튜브 마이세컨플레이스 채널에 공개된 영상을 일부 발췌한 내용입니다.
한눈에 보는 My People의 이야기
3살 아이를 키우는 프리랜서 광고기획자 김기령님에게 ‘살아보는 집’은 단순한 쉼의 공간이 아니다. 아이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마당, 시골 외갓집의 감성을 닮은 풍경, 그리고 가족 셋이 온전히 머무는 시간. 도시의 루틴에서 잠시 벗어나, 마이세컨플레이스에서 ‘두 번째 일상’을 살아보는 경험을 선택했다.
“여행이 아닌, 살아보는 집이 필요했어요. 아이에게도, 우리 부부에게도요.”
Q.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저는 위례에 살고 있는 김기령이라고 하고요. 3살 남자아이 신지을과 남편과 함께 지내고 있고,
광고 기획 일을 프리랜서로 하고 있습니다.
Q. 마이세컨플레이스에 살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일단 저희는 여행을 워낙 좋아하고, 여행을 떠나 현지에서 살아보는 경험 자체를 되게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그러다보니깐 자연스럽게 시골집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또 저희는 아파트에 살다 보니까 층간소음에 아이가 노출되고 그런게 아이도 저희도 서로 스트레스를 받아서 아이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고 싶었던 점이 큽니다.
Q. 어린 시절에 시골에 대한 추억이 있으시다고요.
저희 외갓집은 전북 고창인데요. 방학 때나 자주 놀러가서 시간을 보냈었는데 마당이 되게 넓고 과일나무들이 많아서 거기서 과일도 많이 따먹었었고 바로 앞에 개천에서 올챙이 잡고 이랬던 경험들이 되게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거든요. 아이한테도 제가 어렸을 때 느꼈던 '외할머니댁의 감성', '시골 감성'같은 것을 심어주고 싶은게 되게 컸어요.
Q. 두번째 집에선 시간을 어떻게 보내시나요?
위례에서는 정해진 루틴이 있잖아요. 아기는 어린이집에 가고 남편은 회사를 가고 저는 제 일을 하는 루틴이 있으니까 그런 생활을 여기에선 하지 않는다는 점이 제일 크고, 아무래도 공주에 내려오면 가족 셋이서 서로밖에 없잖아요. 놀거리도 서로밖에 없다 보니까 접촉해서 시간을 많이 보내게 되는 것 같고 아기가 얼마나 컸는지도 공주에 내려와서 더 실감하는 것 같아요.
Q. 첫번째 집과 다른점은 무엇일까요?
우선 첫번째 집은 눈에 보이는 아기 장난감이 너무 많고 가구도 너무 많고 하다보니까 항상 저걸 치워야겠다는 어떤 부담감 같은 게 있거든요. 두번째 집은 그렇지 않아서 딱 컴팩트한 사이즈에 있을 것만 있다 보니까 훨씬 더 수월하고 마음이 가벼운 느낌이에요.
Q. 머무시면서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었나요?
처음 내려왔을 때 아직도 엄청 생생한데 아기가 창 밖에 나무 흔들리는걸 보면서 발을 동동 구르고 누워있었던 게 뇌리에 강하게 남았고 그 장면이 제가 이 집을 구하면서 상상했던 장면이거든요. 그때 제일 '아 진짜 잘 결정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Q. 아이도 서울 집과 다른 생활패턴을 가지나요?
저는 지을이가 자연 친화적인 아이로 컸으면 좋겠거든요. 근데 요새 그러기가 정말 쉽지 않잖아요. 이렇게 그냥 풀밭에서 막 뛰어다니고 흙도 망설임 없이 만지고 그랬으면 좋겠어서 지금 보다보면 그런 아이로 잘 크고 있는 것 같아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 본 인터뷰는 유튜브 마이세컨플레이스 채널에 공개된 영상을 일부 발췌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