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드 하우스를 가지고 싶지만 비용이 부담스럽다면 취미가 같은 친구들과 함께 비용을 나눠 구입하는 것도 방법이다. 서퍼들이 사랑하는 양양에서는 아파트를 렌트해 세컨드 하우스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의 서핑 인구는 최근 10년 사이 10배 이상 늘어 약 50만 명으로 추산된다.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하는 K씨는 얼마 전 친구들과 양양의 바닷가가 바라보이는 아파트를 계약했다. “양양은 주택은 물론 오피스텔부터 원룸 그리고 아파트까지 주거지 선택의 폭이 넓어요. 서울에서 2시간도 안 걸리기 때문에 주말마다 가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은 거리고요. 아파트가 오션 뷰여서 마음만 내키면 바다를 보러 세컨드 하우스로 와요. 아파트여서 특별히 관리하지 않아도 되고 정기적으로 전문 업체에 청소를 맡겨요.” 양양과 가깝고 신축 아파트가 많이 들어선 속초도 세컨드 하우스로 많이 고려되는 지역이다. 서핑뿐만 아니라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도 강원 지역은 세컨드 하우스의 적지로 관심받고 있다. 공유형 세컨드 하우스를 위한 플랫폼으로 ‘마이세컨플레이스’가 종종 화두가 된다. 낡은 시골집을 세컨드 하우스로 리모델링한 뒤 1/5 가격으로 다섯 가구가 공동소유하는 방식이다. 대전에서 직장 생활을 하는 L씨는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을 찾다 충남 공주의 공유형 세컨드 하우스를 선택했다. “시골집을 직접 구입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등기 없이 건축을 해야 하기 때문에 권리 관계나 토지대장을 잘 따져봐야 하고, 집의 위치나 상하수도도 점검해야 하죠. 이 과정에서 복잡한 관계가 얽혀 있을 수 있어요. 좋은 집을 싸게 구하더라도 마음에 딱 들게 리모델링하려면 비용도 많이 들고요.”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곳을 찾던 중 공주에 있는 공유형 세컨드 하우스를 보게 되었고, 첫 방문에 곧장 계약을 결정했다. 세컨드 하우스가 있어 가장 좋은 점은 도시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여유로움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것. 아이가 뛰놀 수 있는 잔디 정원이 있어 층간 소음 걱정도 덜고, 주말에는 손님을 초대해 즐겁게 보낼 수 있다.
[신세계 매거진]
서핑에 빠진 직장인 K씨
친구들과 세컨드 하우스를 공유하다
세컨드 하우스를 가지고 싶지만 비용이 부담스럽다면 취미가 같은 친구들과 함께 비용을 나눠 구입하는 것도 방법이다. 서퍼들이 사랑하는 양양에서는 아파트를 렌트해 세컨드 하우스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의 서핑 인구는 최근 10년 사이 10배 이상 늘어 약 50만 명으로 추산된다.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하는 K씨는 얼마 전 친구들과 양양의 바닷가가 바라보이는 아파트를 계약했다. “양양은 주택은 물론 오피스텔부터 원룸 그리고 아파트까지 주거지 선택의 폭이 넓어요. 서울에서 2시간도 안 걸리기 때문에 주말마다 가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은 거리고요. 아파트가 오션 뷰여서 마음만 내키면 바다를 보러 세컨드 하우스로 와요. 아파트여서 특별히 관리하지 않아도 되고 정기적으로 전문 업체에 청소를 맡겨요.” 양양과 가깝고 신축 아파트가 많이 들어선 속초도 세컨드 하우스로 많이 고려되는 지역이다. 서핑뿐만 아니라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도 강원 지역은 세컨드 하우스의 적지로 관심받고 있다. 공유형 세컨드 하우스를 위한 플랫폼으로 ‘마이세컨플레이스’가 종종 화두가 된다. 낡은 시골집을 세컨드 하우스로 리모델링한 뒤 1/5 가격으로 다섯 가구가 공동소유하는 방식이다. 대전에서 직장 생활을 하는 L씨는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을 찾다 충남 공주의 공유형 세컨드 하우스를 선택했다. “시골집을 직접 구입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등기 없이 건축을 해야 하기 때문에 권리 관계나 토지대장을 잘 따져봐야 하고, 집의 위치나 상하수도도 점검해야 하죠. 이 과정에서 복잡한 관계가 얽혀 있을 수 있어요. 좋은 집을 싸게 구하더라도 마음에 딱 들게 리모델링하려면 비용도 많이 들고요.”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곳을 찾던 중 공주에 있는 공유형 세컨드 하우스를 보게 되었고, 첫 방문에 곧장 계약을 결정했다. 세컨드 하우스가 있어 가장 좋은 점은 도시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여유로움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것. 아이가 뛰놀 수 있는 잔디 정원이 있어 층간 소음 걱정도 덜고, 주말에는 손님을 초대해 즐겁게 보낼 수 있다.
기사원문 www.shinsegae.com/magazine/view.do?pSeq=1587